
국수의 맛
조영권 지음,이윤희 그림
린틴틴 펴냄,1만8000원
조율사 조영권 씨는 피아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그는 벌써 32년째 전국을 누비며 출장 조율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는 기차역에 내리자마자 지역 식당 지도가 인공지능(AI) 답변처럼 자동으로 머릿속에 펼쳐진다. '중국집' '경양식집에서'에 이어 식문화 3부작의 종지부를 찍을 신간 '국수의 맛'은 고단한 하루 끝에 혼자 들른 식당에서 먹는 국수 한 그릇처럼 담백하고 따뜻한 29가지 국수 이야기를 담았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퍄노조율사'라는 블로그 필명으로 알려진 저자는 15년 넘게 전국의 맛을 기록해왔다. 블로그 누적 조회 수는 550만회를 넘었고,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짜장면 랩소디'를 통해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국수의 맛'에는 비빔국수,잔치국수,칼국수,막국수,냉면 같은 익숙한 국수부터 건진국수,제물국수,재첩국수처럼 다소 낯선 국수까지 폭넓은 이야기가 담겼다. 만화와 에세이,사진을 오가며 국수 이야기 위에 삶의 장면들을 곁들였다.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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