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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에도 반도체 수출은 ‘폭발’…3월 초순 수출 215억달러 ‘역대 최대’

Mar 11, 2026 IDOPRESS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달 1∼10일 수출액(214억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달

부산항 신선대부두,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달 1∼10일 수출액(214억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일)보다 하루 많았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75억8800만달러로 175.9% 급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세운 직전 최고치(67억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3%로 1년 전보다 15.4%포인트 확대됐다.

이 밖에 석유제품(44.1%),승용차(13.9%),컴퓨터 주변기기(372.1%)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 수출은 61.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1.2%),미국(69.9%),베트남(62.4%),대만(126.8%)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대미 수출은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도 43.8% 늘었다. 다만 유럽연합(EU) 수출은 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반도체(53.5%)와 반도체 제조장비(10.4%) 수입은 늘어난 반면,원유(-1.4%)와 가스(-6.4%) 등 에너지 일부 품목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0.6%),EU(41.3%),미국(22.8%),일본(29.5%),대만(15.7%)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지난 1∼10일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