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나서는 마크 저커버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나서고 있다. 2024.2.27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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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경쟁 격화 속에서 개발자 책상으로 이동했다.
14일(현지시간) 디나 매코믹 메타 사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마포르 세계경제서밋에 참석해 “저커버그가 실제로 책상을 옮겨 AI 연구소에서 하루 종일 코딩을 하고 있다”며 “저커버그는 우리 모델을 최대한 강하게 만들기 위해 그 수준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메타의 AI 개발 조직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을 이끄는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냇 프리드먼 최고제품책임자(CPO)와 나란히 앉아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저커버그가 메타의 AI 개발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커버그는 개발 조직에 밀착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캘리포니아 멘로파크 본사에서 책상 배치를 바꿔 신규 AI 인력이 자신의 주변에 앉도록 했으며,현재도 매주 5~10시간을 AI 프로젝트 코딩과 검토에 직접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변화는 메타가 생성형 AI 경쟁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은 오픈AI의 챗GPT,앤스로픽의 클로드,구글의 제미나이가 3강을 형성하고 있으며 메타는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AI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체질 전환에 나선 뒤 최근 첫 번째 폐쇄형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뮤즈 스파크는 메타 AI를 구동하는 핵심 엔진”이라며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방향으로 가는 첫 단계”라고 규정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