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에 입국장 혼잡 우려… 대응책은 [항공+]

Mar 20, 2026 IDOPRESS
외국인 입국객 전년 대비 32.7% ↑ 법무부, 특별 입국심사 대책 시행 인천공항, 입국 완화 위한 대책 발표

외국인 입국객 전년 대비 32.7% ↑


법무부,특별 입국심사 대책 시행


인천공항,입국 완화 위한 대책 발표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인천공항 입국장 혼잡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공항 당국은 입국심사 확대와 항공기 분산 배치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21일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설치된 광화문 도로 통제 안내판/사진=문서연 여행+ 기자 2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승무원 제외)은 109만 97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82만 8500명)보다 32.7%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오는 21일 예정된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해외 팬들의 입국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공연이 임박한 19~20일 입국자까지 포함하면 외국인 입국 규모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법무부는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특별 입국심사 대책’을 시행 중이다. 외국인 승객 도착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구역에 입국심사대를 추가 운영하고,출입국 심사관 근무 시간을 연장해 대기 시간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사진/사진=인천공항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입국장 혼잡 완화를 위한 별도 대책을 내놨다.

우선 항공기 도착이 특정 구간에 몰리지 않도록 동·서편 주기장에 균등 배정한다. 대형 항공기의 집중 배치를 피하고 입국장 인접 주기장 사용을 최소화해 입국객이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객 도착이 집중되는 오후 4~5시에는 불가항력적인 임시편을 제외하고 추가 항공편 도착을 제한해 입국장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입국 동선 관리도 강화한다. 공항 측은 항공기에서 내린 이후 입국장까지의 이동 시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혼잡 구간에는 인력을 추가 배치해 흐름을 분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입국장에는 동·서편 각각 10명 이상의 안내 인력을 투입해 동선 안내를 강화하고 혼잡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공항 측은 지난 16일부터 자원봉사 인력도 추가 배치한 상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