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DP 41조8499억원 기록
화성시,성남시에 이어 3위
제조업·건설업 활성화 원인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감도. 오른쪽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평택시는 경기도 발표 ‘2023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에서 시의 2023년 명목 GRDP가 41조 84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직전 연도보다 9483억원 증가한 수치로 도내 GRDP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평택시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지자체는 화성시(90조 9678억원)와 성남시(59조 5691억원)다.
평택의 경제성장세는 실질 GRDP 기준에서도 뚜렷했다. 평택시의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4.9%로,경기도 전체 평균인 0.9%를 크게 웃돌았다. 명목 GRDP가 지역 경제의 전체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라면,실질 GRDP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해 실제 생산 증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평택시의 높은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조업에서는 20조 6612억원,건설업에서는 5조 8812억원의 가치가 창출돼 해당 분야에서는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시장은 “2023년 당시는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었던 상황임에도 평택시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역의 산업 구조가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평택시는 반도체는 물론 미래자동차,수소 등 신산업 분야의 생태계를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