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지역 벚나무 개화시기 발표
기온상승으로 3~11일 빠른 편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왕벚나무. [경기도 북부청] 전국적으로 봄이 완연하며 수도권에도 버들개지와 개나리가 만개했다. 봄을 상징하는 벚꽃은 이달말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피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북부청(행정2부지사 김대순)은 3월말 부천을 시작으로 4월초 수원,오산,광주,안양,김포와 남양주 지역 순으로 벚꽃(왕벚나무)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개화 후 일주일이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개화시기 예측은 3월 31일 원미산(부천)을 시작으로 4월 1~6일 경기도 구청사(수원),물향기수목원(오산),남한산성(광주),수리산(안양),수안산(김포),축령산(남양주) 순으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개화 시기와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월 평균기온 상승으로 3~11일 정도 빠른 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지난 15년간 4개 산지 71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자료를 기초로 경기도 벚꽃 명소 7곳의 개화시기를 전망했다.
예측일은 3월초부터 산지 등에서 왕벚나무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시기를 조사한 뒤 기존 15년간 기록한 개화 시작일,개화 확인일 등을 참고해 분석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시작 후 3~7일 이내 만개하므로 이를 참고해 행복한 봄꽃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