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5 공개와 함께 엔비디아 전사 적용
엔비디아 본사에 ‘코덱스 랩’도 마련해
오픈AI·앤스로픽 경쟁 판도 영향 주목

오픈AI의 새로운 모델 ‘GPT-5.5’ 및 코딩 도구 ‘코덱스’와 엔비디아의 협력 내용 [출처 = 엔비디아 블로그] 엔비디아의 모든 직원이 오픈AI의 인공지능(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덱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엔비디아와 함께 코덱스를 전사에 배포하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했다”라고 밝히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직원들에게 ‘모든 직원이 오픈AI 코덱스를 쓸 수 있다’고 자신이 직접 공지한 메일을 올트먼 CEO에게 공유하면서 “이제 모두가 코덱스를 활용해 불가능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황 CEO는 지난 23일 전사 직원에 이메일을 보내며 GPT-5.5 모델이 적용된 코덱스가 모든 엔비디아 직원에게 제공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날 오픈AI가 출시한 새로운 모델인 GPT-5.5 발표를 앞두고 긴밀히 협력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GPT-5.5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GB200과 GB300 NVL72 시스템 위에서 공동 설계되고 학습됐다.
또한 엔비디아 엔지니어들은 코덱스를 통해 GPT-5.5 출시에 앞서 해당 모델을 수주간 써보며 업무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공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이메일 [출처 = 샘 올트먼 X 계정] 황 CEO는 직원들에게 공지한 이메일에서 “GPT-5.5는 확실히 다음 단계의 AI로,엄청난 성과”라고 칭찬하며 “코덱스는 소프트웨어 조직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다. 모두가 코덱스 에이전트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오픈AI는 엔비디아 본사에서 직원들의 코덱스 활용을 돕는 ‘코덱스 랩’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오픈AI의 코덱스가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추격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 상황에서,엔비디아가 공개적으로 전사적인 코덱스 활용을 발표한 것은 오픈AI와 앤스로픽간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오픈AI에 따르면 코덱스의 주간 이용자 수는 약 400만명 수준으로,2주 전 300만명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오픈AI는 사용자가 100만명 단위로 늘어날 때마다 사용자들의 사용량을 초기화해주는 등 이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